안녕하세요
신입 토끼입니다 :-)
여행 3일 차
마나가하섬을 가보았습니다
사이판 가서 마나가하섬을
안 가면 섭섭하다길래
얼마나 좋은지 가보았습니다!
저희는 마나가하섬 투어
+ 호핑투어 같이하는
일정으로 예약했습니다
아침 8시 50분경
호핑투어 담당 사장님이
밴을 끌고 오셔서
아쿠아리조트 클럽 앞에
차를 세워두고 기다려주십니다
마지막 날은 가라판 시내에
호텔로 움직이기 위해서
짐만 카운터에 맡기고 출발!
차로 10분이면
부두에 도착합니다
부두에서 1인당 3$
부두세를 내고 팔찌를 받습니다
(마치 클럽처럼,,)
팔찌는 돌아올 때까지
꼭 차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안 그럼 내려서 다시
부두세를 부가할 수 있답니다
전날 남대문 식당 픽업 서비스로
인연을 맺은 송 사장님 덕분에
부두 앞에서 도시락과, 음료,
아이스박스를 받았습니다
미리 빌린 수경,
구명조끼 등도 챙겨서
작은 배를 타고 출발! 뿌뿌
(수경, 구명조끼, 오리 발등
대여비 5$씩 합니다)
아침에 흐려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햇빛이 덜 비춰서 좋았습니다
푸른 바다를 보고 있으니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10-15분 정도 배를 타고 가니
마나가하섬이 보입니다
물 색깔 정말
기가 막히게 이쁩니다 ㅠㅠ
배에서 내리면 앞에서 환경세
1인당 10$을 지불하고
입장하게 됩니다
섬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세금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들어가 보면 정말 너무 깨끗하고 맑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방수 팩 가져가서
물안에서 섬을 찍어보기도 하고
물안도 찍어보았으나
ㅋㅋㅋㅋ너무 힘듭니다
안에 해삼, 파란 불가사리 등
너무너무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수경 쓰고 바닷속을 헤엄치다가
살짝 위를 봤더니 수면 가까이에
학꽁치들도 줄지어 가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정말 평생 볼 물고기
여기서 다 본 것 같아요
물이 깨끗하고 서식하기 좋아서
다양한 물고기들이 많다 보니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역시 물놀이는 배가 빨리 고픕니다
나와서 친구들과 돗자리에서
도시락을 까먹어봅니다
도시락 종류가 마침 3가지 있어서
각각 하나씩 시켰습니다
'LA갈비, 제육볶음, 불고기'
간이 정말 미쳤더라고요
적당히 짭조름하고
거기다가 호불호 없는
계란말이와, 소시지볶음 반찬!
센스 있게 조미김까지
완전 센스 갑!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란
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저 코코넛 커피 스무디는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커피에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치 믹스커피 같지만
믹스커피보단 더욱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는 잘 챙겨서 꼭 섬안에 쓰레기통이나,
섬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버리셔야 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
이사진에서 새를 찾아봅시다!
찾으셨으면 칭찬*100000
섬을 둘러보면
정말 많은 생물체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서식하기 좋고
깨끗해서인듯합니다
한 바퀴 섬을 돌고
또 스노클링 하다가
모래 가지고 놀다 보니
오후 1시 반쯤 되어서
호핑투어를 하기 위해
부두 쪽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부두로 1시 반쯤 가니
2층짜리 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신발을 물로 한번 씻고
배에 타 줍니다
먼저 배 2층으로 올라가서
선장님이 낚시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그러고 각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사이판 현지분들이
오징어 미끼도 끼워주시고
멀리 던지게 도와주시고
정말 친절하십니다
처음 몇 번은 물고기들에게
오징어 밥만 주다가
낚싯대가 휘는 게 다르단 걸
느끼고 휙! 챔질을 하니
정말 먹을 수 없어 보이는
무늬가 예쁜 고기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낚싯줄이 엉키거나 돌에 걸리면
"사이판" 외쳐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직원들이 해결해주십니다 ㅠㅠ
정말 착하신 분들
낚시 포인트를 바꿔가며
4번 정도 하다가
이제 바다 한가운데서
스노클링 할 시간을 줍니다
바다 한가운데에
큰 산호와 그 주변에
많은 물고기들이 있었습니다
작은 물고기 세계 같달까
확실히 바다 한가운데라
물살이 세서 힘들어져서 금방 나왔습니다
오후 4시경 배에 올라오니
선장님과 선원분들이
음식을 준비 중이셨습니다
코코넛, 로스트 치킨과,
약간 양꼬치 시즈닝 같은 불고기와,
생선조림, 김치, 바나나 등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주도
선장님이 돌아가면서
종이컵에 한잔씩 따라주십니다
배 위에서 먹는 소주라니!
매우 낭만적입니다
이것저것 집어 먹다 보니
한쪽에서 라면 냄새가 솔솔~
라면은 왜 맨날 맛있는 건지
사이판 현지분들이 끓이니
신라면도 순한 맛이 되는 마법,,,
그래도 맛있습니다
배 위에 살랑 부는 바람에
뜨끈한 국물을 먹어주니 노곤해집니다
그리고 부두에 내리면
다시 숙소까지 드롭해주십니다
짐을 줄이기 위해
숙소에서부터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출발하면 좋습니다
비키니 보단 래시가드!
햇빛이 무지 뜨거워서
긴 걸 입어도 탑니다 ㅠㅠ
그리고 추울 시 덮을
큰 수건, 비치타월
꼭 가져가세요!
아이스박스는 선택이지만
더우니까 정말 유용합니다!
역시 물놀이는 힘들었지만
너무나 이쁜 바닷속 광경과
특별한 투어까지 더해지니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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